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패션 도매 상가의 한인들

아르헨티나 실크로드 여행사 2020. 2. 11. 09:58

아르헨티나의 이민은 반공 포로 몇분으로 부터 시작이 됬다는데 그 이후에 단체 농업 이민으로 70년에 몇십 세대가 아르헨티나로 건너 왔다. 하지만 준비 되지 않았던 농업 이민이라 지방에서 농사 짓는걸 실패하고 단체가 깨지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특별시로 오게 된다. 농업 이민의 실패로 돈 한푼 없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제일 큰 판자촌에 장착을 하게 되면서 유태인 옷 가게에서 하청 주는 옷들을 가족 단위로 미싱질 하기 시작하면서 (그때 당시 신나게 밟바라 삼천리 했다고 한다) 한인들이 패션쪽에 발을 들어 놓게 된다. 그렇게 해서 돈을 약간 벌어서 제일 큰 판자촌 앞에 동네에 집을 사서 이사를 했기에 오리지날 코리아 타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제일 큰 판자촌 앞에 위치해 있다. 요즘 그 동네 치안이 불 안정해 오리지날 한인 타운에 한국 교민들 많이 빠져 나가 한산한 분의기다. 그대신 유태인들의 플로레스따 또는 아베샤네다 패션 도매 상가로 많이 진출 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남 대문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가 바로 플로레스타 옷 도매 상가의 메인 거리인 아베샤네다 Av. Avellaneda 거리, 3년 마다 주인 한테 비공식 적으로 바쳐야 될 권리금만 2-3억원인데 월세는 따로 또 제대로 받는다.

오늘 Esly 큰 사장님 비행기표 배달 갔다가 안에서도 사진 찍어 봤다. 요즘 트렌드가 이런 분의기 더라 손님들이 와서 걸려 있는 옷을 보고 찍어서 가져 가는 트렌드.... 

 

아르헨티나의 전 지역 소매상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이 동네로 몰려 와서 옷을 사가기 때문에 항상 지방 대형 버스를 볼 수 있다. 

이 장소는 꾸엔까 Cuenca 길 하고 아란구렌 Aranguren 길이 마주치는 교차로 여기에 예전에 실크로드 여행사 사무실이 있었는데 왼쪽에 창살 많은 1층 아파트가 내 사무실 이었는데 난 아베샤네다 사람들 너무 많고 해서 팔고 나왔다. 

오늘 재아 상인 연합회 인가 아님 한인회 에서 일하는 내 친구 모니까 진경 한테 문의해 봤는데 이 교차로 반경 700m 안에 한인이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가게들이 (옷 가게들인 다수, 노래방, 정육점, 당구장, 식품점, 쌀집, 교회, 여행사, 부동산, 식당, 팝, 커피숍, 술집 등등 모든 종류의 업체들) 1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 모니까 진경이도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빨리 시집을 보내야 될텐데 나보다 한, 두 살 어리니 그 친구도 나이가 꽉 찬 정도가 아닐텐데... 지금 누가 누굴 걱정할 때는 아니지만.... 여기서는 교민들이 한국 사람들 하고 장가, 시집을 갈려는 성향이 많아서 때를 놓치면 좀 힘들다. 새로 교민들이 유입 되는것도 아니고 미국처럼 독수리랑 결혼해서 영주권 따야 되는것도 아니라서... (미국 여권 보면 독수리 그림이 있다, 나도 내 불알 친구 영구 정훈이가 미국 엘 에이 사는데 항상 여자 친구 소개 시켜 줄까 하면 내가 제일 먼저 물어 보는게 갸 독수리 냐고 (미국 여권 가지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 물어 본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옷가게에서 탈피해서 분의기 있는 커피점을 이 동네에다 많이 내는 추세이고 제일 오래 된 한인 부동산인 코레아 칠성 부동산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옷가게로 한인 사회가 돌아 가는데 옷가게 꽉 잡고 있는 메인 사장님들이 다 사모님들이다, 패션 쪽이 여자들한테 더 가까운 업종이라서 그런지 사모님들이 가게 카운터 꽉 잡고 일년에 2-3번씩 유럽이나 미국 가서 패션 동향 보고 또 디자인해서 팔기 때문에 한량 사장님들이 많아서 아래 레온 빵집 안에 가면 뒷 편에 큰 정원이 있는거 거기서 커피 마시고 노닥 되는 사장님들 엄청 많다. 

이 동네 한인 식품점들은 엄청 많아서 한국 음식 수입해서 먹거나 김치, 고추장, 된장, 냉명, 어묵, 등 해산물만 빼놓고 다 아르헨티나 한인 교민들이 다 자체 제작해서 납품해서 팔아서 특별히 음식 쪽에서는 한국 생각 전혀 안 난다. 

한인 정육점 그리고 백화점 까지 존재 한다. 

많은 교회들, 성당 그리고 절 2개는 오리지널 한인 타운 근처에 있는데 요즘 몇개의 교회들이 이쪽으로 이사 왔고 또 수도 없을 만큼의 한인 식당들이 있다, 한인 식당들 가면 거의 한국 웬만한 식당 빰친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식당과 당구장 그리고 젊은 친구들 가는 펍이 있는거 같은데 뭐 내새울 광고판도 없고 간판도 없고 해서 잘 모르면 전혀 이 대문안에 식당과 당구장이 있는지 모른다. 아는 한국 사람들만 이용하기 때문에 이 동네가 바로 한국 교민들의 게토 다. *게토(ghetto) 는 소수 인종이나 소수 민족, 또는 소수 종교집단이 거주하는 도시 안의 한 구역

Norte 는 요즘 젊은 한인 얼라들이 저녁마다 가는 핫 플레이스 펍인거 같은데 맘은 이팔 청춘인데 난 들어갈 수 있는 나이도 안 되는거 같고 탱고 추러 다니는 건전한 청년이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바로 옆에 아르헨티나 대통령 궁처럼 핑크색으로 칠한 분홍집은 중국집 처음처럼 이네. 

재아 상인 연합회 사이트 가면 별의 별 정보들이 많으니 관심 있으면 한번 보세요> http://www.iacea.com.ar/

 

by 에제키엘 -아르헨티나 실크로드 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