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코리아 타운에 위치한 미소 정육점
이번에 가족하고 해변가로 바캉스를 떠나게 되서 아르헨티나 코리아 타운인 백구촌에 (예전에 109번 버스 종착점이 있어서 여기 교포들은 코리아 타운을 백구촌이라고 부른다) 있는 미소 정육점에 들렸다. 예전에는 상호가 또니 정육점이었다, 처음 시작 하신 또니 미용식의 어머님이 자신의 막내 아들 또니 (안또니오의 애칭) 으로 이름 지었다.
코리아 타운, 백구촌에 가면 한국의 80년도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 들 정도로 촌 동네인데 그래서 예전부터 백구촌이라고 불려졌던거 같다. 백구촌의 가게 주인들은 다 한국 교포들인데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 현지인들인데 한국말로 물건 주문해도 다 알아듣고 가져다 준다.
부의별로 다 나눠서 패킹 되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고기들.
오늘 2020년 2월 29일 기준으로 개별 가격을 보자면, 1 비공식 암 달러가 $77 뻬소 이고, 1 달러 매매 개준율이 1210.50원이니....
삼겹살 1킬로 $400 뻬소= 6300원
샤브샤브 1킬로 $550 뻬소= 8700원
불고기 1킬로 $430 뻬소= 6800원
목살 1 킬로 $420 뻬소= 6600원
대패 삼겹 1킬로 $400 뻬소= 6300원
사태 1 킬로 $400 뻬소= 6300원
도가니 1 킬로 $280 뻬소= 4400원
곱창 1 킬로 $180 뻬소= 2900원
꼬리 1 킬로 $290 뻬소= 4600원
해변가의 집을 빌렸으니 가서 해먹을 수 있는 불고기 2개랑 목살 2개만 샀다. 개별 가격으로 보자면:
불고기 1킬로 $430 뻬소= 6800원 x 2
목살 1 킬로 $420 뻬소= 6600원 x 2
내가 88년도 쌍팔년도에 이민 왔을때만 해도 백구촌이 이 지역에서 제일 불빛이 밝고 활발한 동네 였는데 요즘은 진짜 많이 죽었다. 우리 가족도 백구촌에 바로 이민 와서는 집을 사서 정착했던 곳이라 애정이 많이 가는 동네인데 부에노스 아이레스 특별시의 제일 큰 판자촌이 있어서 치안이 좀 불 안정해서 한국 교민들이 많이 아베샤네다 패션 상가로 많이 이사를 했다.
백구촌에 가면 고향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라서 가끔식 들려서 장을 보고 온다. 이번에 인수 받으신 젊은 사장님이 친화력이 좋으시고 좀 사면 서비스도 주신다. 거기다 마지막에 들렸을때 항상 잘 해 주시던 또니 정육점 마지막 주인 어머니가 가게 보고 있어서 반가웠다.
미소 정육점 주소는 Carabobo 1595
전화 번호는 4633-5296 또는 핸드폰 15-5387-7970
by 에제키엘 -아르헨티나 실크로드 여행사-
'아르헨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변 까메트 노르떼 바캉스 가서 접촉 사고 일화 (0) | 2020.03.01 |
---|---|
413km 떨어진 해변가 까메트 노르떼와 6인용 펜션 가격 (0) | 2020.03.01 |
2019년의 최고의 수제 아이스크림 점으로 꼽힌 루시아노스 (0) | 2020.02.29 |
코리아 타운인 백구촌에 있는 풍미 쌀집 (0) | 2020.02.23 |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의 작품이 있는 국회 의사당 광장/모레노 광장 (0) | 2020.02.22 |